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 VS FC아나콘다 멸망전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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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 VS FC아나콘다 멸망전 경기결과

머니클래스 Information 2023. 12. 2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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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FC개벤져스 VS FC아나콘다의 방출을 건 챌린지리그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 개국공신이었으나 최다 강등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방출의 문턱까지 오게 된 FC개벤져스와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숨 막히는 멸망전 끝에 최초의 방출팀으로 이름을 올린 FC아나콘다의 맞대결이다. 치열한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둔 FC아나콘다가 승리하여 잔류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챌린지리그 멸망전 경기내용과 선수들의 활약, 경기결과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를 놓치신 분들은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 보기, 본방 클립영상 보기를 통해 치열했던 경기를 다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1. 조재진 감독 VS 이영표 감독 외나무다리 조우

FC개벤져스의 조재진 감독과 FC아나콘다의 이영표 감독은 약 13개월 만에 운명의 장난처럼 외나무다리에서 조우했다. 제 2회 챌린지리그에서 맞붙었던 두 감독이 그대로 팀을 바꿔 다시 한번 경기를 치르게 됐다. 두 시즌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적이 되어버린 옛 제자 팀을 무너뜨리고 챌린지리그 마지막 대열에 서기 위해 피 튀기는 지략 싸움을 펼쳤다.

1.1. FC개벤져스 조재진 감독

FC개벤져스는 SBS컵 대회부터 이어지고 있는 연패 행진으로 한껏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재진 감독의 빌드업 전략과 도깨비 전술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본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쉬운 전술을 요구했고, 이에 조재진 감독은 전술에 대한 멤버들과의 의견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1:1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오랜 면담 끝에 멤버들이 어려워하던 전술을 과감하게 버리고 FC개벤져스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전략과 가장 자신 있는 2-2 포메이션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에 주장 김민경은 개벤스러운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굳은 결의를 보였으며, 김승혜 역시 자신감을 찾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김혜선- 김승혜의 '쌍혜 콤비'가 화려하게 부활할 예정이다. 스피드와 킥력을 모두 갖춘 에이스 조합 쌍혜 콤비가 팀을 승리로 이끌고 FC개벤져스에게 닥친 위기를 타파할 수 있을 것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2. FC아나콘다 이영표 감독

FC아나콘다의 이영표 감독은 초기 목표였던 최종 9위의 자리를 지키고자 생존형 세트피스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FC아나콘다의 특화된 패싱 플레이 기술과 슈팅력을 살려 더욱 정교화된 새로운 세트피스 전술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이영표 감독은 최소한 두 골만 넣어도 승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유일한 방법이 바로 세트피스라며 새로운 세트피스를 이용한 득점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성한 투윤 콤비 윤태진, 노윤주가 필두로 활약, 필드 구조를 적극 활용한 신박한 전술로 상대 팀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이영표 감독은 '우리는 진짜 이제부터 허를 찔러버릴 거다'라며 개벤져스가 단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세트피스로 공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검증된 바 있는 초롱이 표 세트피스가 FC아나콘다를 만나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 FC개벤져스 VS FC아나콘다 전반전 경기 활약상

 FC아나콘다 노윤주의 선제골 & FC개벤져스 오나미 논스톱 슈팅
전반전 중반, FC아나콘다 노윤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이영표 감독이 준비한 다양한 변칙 세트 피스 시도 끝에 노윤주의 송곳 슈팅이 제대로 개벤져스의 골망을 갈랐다. 개벤져스의 추격도 전반전을 넘기지 않았다. 전반 10분, 김승혜와 오나미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3. FC개벤져스 VS FC아나콘다 후반전 경기 활약상

다시 원점이 된 승부에 선수들은 심기일전하며 후반전에 돌입했다. 개벤져스는 기습 킥인 공격을 시도해 오나미의 역습골을 성공시켰으나, 심판의 비디오 판독 결과 킥인 파울로 노골이 선언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1대 1 균형이 유지되던 중 아나콘다는 윤태진의 킥인으로 행운의 추가골을 얻어내며 다시 한번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아나콘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승혜의 킥인을 이은형이 마무리해 곧바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포기하지 않고 성공한 동점골에 관중석에서도 환호가 터져 나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상황에 배성재는 멸망전은 멸망전이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감탄을 자아냈고, 관중석의 하석주 감독 또한 어쩌면 결승전은 이렇게 안 한다며 멸망전이 제일 살벌하다고 탄성을 터뜨렸다. 양 팀 모두 남은 힘을 쥐어짜며 뛰었지만 경기는 2대 2로 종료되었고, 승부차기로 방출전의 향방을 결정짓게 되었다.

 

4. FC개벤져스 VS FC아나콘다 방출전 향방 결정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선 김민경은 아쉬운 실축을 했고, 절체절명의 순간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오나미가 개벤져스의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듯했지만 실축으로 이어져 두 점 뒤지는 상황이 되었다. 아나콘다는 모든 키커가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가는 상황이 되었고 마지막 승부를 결정지을 노윤주가 키커로 나섰다. 노윤주는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방출전에서 잔류를 확정 지었다. FC아나콘다의 잔류가 확정짓는 노윤주의 승부차기 장면최고 분당 시청률이 7.6%까지 치솟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가구 시청률 5.5%(수도권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5%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방출이 확정된 개벤져스의 조혜련은 골때녀를 하면서 인생에 가슴 떨리고 설레는 일이 없다며 항상 가슴 뛰고,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이렇게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눈물을 흘렸고 FC개벤져스의 복귀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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