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팀들 중 하나인 FC개벤져스는 멤버 전원이 베테랑 코미디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팀명의 유래는 개그우먼+어벤져스이다. FC개벤져스 팀의 멤버소개와 선수들의 강점과 전력, 선수들의 활약상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난 11월 29일 FC탑걸과의 챌린지리그 네번째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놓치신 분들은 경기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개벤 개벤 가즈아!"
1. FC개벤져스 멤버 소개
1.1. FC개벤져스 감독
1.2. FC개벤져스 멤버, 조혜련( 골 넣는 골키퍼가 꿈인 FC개벤져스 공포의 수문장 조해태 )
골키퍼 출신 아들에게 1:1 특별레슨을 받아서 그런지 꽤나 안정적인 골키퍼 실력을 보이고 있다. 부동의 주전 골키퍼이긴 하지만, 장단점이 극명하다. 우선 장점은 반사신경이 뛰어나고 무게 중심이 낮아서 페널티킥 방어는 최고이며, 아이린 만큼은 아니어도 빌드업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특히 PK선방에 있어서는 타의 주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낮은 무게 중심과 재빠른 움직임 그리고 심리전에도 매우 능하기 때문에 상대의 실축을 일으키는 경우가 꽤 많다. 하지만 단신이라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상대 선수가 조금만 높게 띄워서 차면 손도 못 쓰고 꼼짝없이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1.3. FC개벤져스 멤버, 오나미( 100m 달리기 15초! 빠른 발과 민첩함으로 적진을 뚫는 FC개벤져스의 스트라이커 )
고등학교 시절 여자 축구 선수로 활동한 전적이 있는 선출이며 골때녀 모든 공격수들 중 가장 컴플리트 포워드에 가깝다. 골때녀에서 오나우딩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드리블 돌파가 굉장히 좋고 슈팅력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굉장히 좋은 선수에 속한다. 그래서 오나미는 사실상 개벤져스의 본체라고 불리고 있었는데 결혼 이후에 폼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시즌4 탑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을 하기는 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선 스밍파의 압박에 휩싸여 고전을 하며 무득점을 기록했다. 완전한 부활인지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1.4. FC개벤져스 멤버, 김민경( 태릉이 놓친 인재! 타고난 근수저! 야구, 골프, 헬스에 이어 축구까지 점령한 FC개벤져스의 히든카드! )
운동뚱으로 알려지다 시피 천부적인 운동능력으로 초기 골때녀 한정 별명은 탱크 또는 자주포로 불렸다. 첫 경기에서 1개의 PK와 1개의 필드골,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2번의 기회 모두를 성공시키는 등 큰 활약을 보여줬었다. 피지컬 및 킥력, 천부적인 운동능력으로 인한 패스 시야로 인해 주전을 차지하고 있지만 느린 스피드로 인한 소극적인 수비 가담과 골결정력 부족으로 현재 상황에선 계륵인 선수 중 한 명이다. 개벤져스가 추구하는 빌드업 스타일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빌드업을 초반에 끊으려는 상대의 압박을 막아내기 위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요구되는데, 김민경은 특히 이 부분에 있어서 미흡한 편이다.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팀에서 허리를 담당하는 김승혜와 김혜선이 공격과 수비 양면을 커버해야 하다 보니 체력도 매우 빠르게 갈려 나가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나미, 김승혜, 김혜선으로 이어지는 세 명의 조합은 골때녀 전체를 통틀어서도 매우 경쟁력 있는 조합이지만, 이 조합이 끝까지 경쟁력을 가지려면 김민경이 포스트플레이와 더불어 골결정력까지 가져야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1.5. FC개벤져스 멤버, 김혜선( '대충 뛰다 걸리면 죽는다' 적토마처럼 그라운드를 누비겠다는 FC개벤져스의 최종병기 )
시즌 2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선수 중 한 명으로 단신이지만 몸이 상당한 근육질로서 파워풀한 돌파와 몸싸움을 보여준다. 빠른 스피드롸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온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개벤져스의 신규 영입생 3인방 중 김승혜와 같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커버리,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기여도가 어마어마하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에도 충실하다. 다만 퍼스트 터치가 투박한 게 단점이다.
1.6. FC개벤져스 멤버, 이은형( 키 176cm! 압도적인 피지컬과 외질을 빼닮은 외모로 상대 팀을 전방 압박하는 FC개벤져스의 히든카드 )
김혜선과 함께 시즌 2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선수 중 한 명이다. 박스로 오는 공을 어떻게든 맞춰 슈팅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좋은 선수로, SBS컵까지 진행된 현재 통산 6득점으로 골때녀 득점 중상위권(공동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178cm의 장신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등을 지고 볼을 받아 다시 동료에게 내주는 플레이도 좋다. 단점은 느린 스피드와 부족한 순발력 때문에 완전한 주전이 되지 못하고 김민경과 로테이션으로 출전하고 있다.
1.7. FC개벤져스 멤버, 김승혜( 축구에 모든 걸 걸었다! 순도 100% 찐 축구를 선보일 FC개벤져스의 신예 미드필더 )
김혜선, 이은형과 함께 시즌 2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선수이다. 오디션 당시 빠른 발과 좋은 킥력, 드리블 등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액셔니스타전에서 보여준 근성있는 플레이와 오디션 때 보여준 모습이 실전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후방에서 시작되는 개벤져스의 빌드업 축구는 김승혜의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패싱 능력이 아니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공수 모두 준수한 기본기를 보여주며, 적절한 위치선정으로 팀의 템포를 살려주는 역할에 충실하다. 탑걸과의 경기에서 빠른 문전 쇄도로 본인의 데뷔골을 득점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외모와 실력 모두 수려하다 보니 매 시즌 종료 후 열리는 올스타전에도 모두 참여하고 있다. 통산 승률은 2승 1패, 시즌 2 이후로 팀 성적은 좋으나 올스타전에서는 유독 고통받았던 정혜인과 정반대 포지션이다. 발밑이 부드럽고 킥력이 좋아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드리블러이고 무엇보다 김승혜 본인이 수비, 특히 상대 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수비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전방 위로 올라가는 것이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더 이득일 것이라는 평이 많다.